부모님이 치매에 걸렸을 때
생각만 해도 가슴아프고 슬프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서
알고 있어야 하는 정보를
한번에 정리해 전해드립니다.
1. 보건소 치매 센터 방문하기
1차로 무료 K-MMSE 치매검사를 받고
점수가 낮으면 2차로 보건소 지정 병원에 가서
뇌 CT를 찍습니다. (무료입니다.)
뇌 CT에서 하얀 작은 점이 찍혀 나온다면
치매로 판정됩니다.
2. 장기 요양 급여 신청하기
장기 요양은 크게 2가지로 나뉩니다.
- 요양 병원에 들어갈 수 있는 시설 요양 등급
- 집에 요양보호사가 방문하는 재가 요양 등급
신청은 가까운 건강보험공단에서 할 수 있습니다.
3. 병원에서 치매 진단서 발부받기
공단 직원이 오기 전에 치매 진단서를 준비하고
치매 이상 행동이 있을 경우 녹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진단서 제출 & 등급 책정 받기
공단 직원에게 진단서를 제출하고
만약 요양원 입소를 원할 경우
집에서 모시기 힘들어 요양원에 모셔야 하니
시설 요양 등급을 달라고 요청합니다.
* 병원 입원 시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이
나오지 않습니다. 집에 있을 때만 공단 직원이
방문합니다.
5. 이용하실 시설 찾기
* 방문요양 (재가센터) *
- 치매 초기라 집에 가족이 있어 모실 수 있다면
방문요양센터에 연락해 요양보호사를 집으로
올 수 있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가격이 매우 저렴한 편으로 시간은
하루 30분 ~ 4시간까지 다양하게
가능합니다. (등급에 따라 다릅니다.)
- 집안 청소, 간단한 밑반찬이나 식사 준비,
먹는 약 준비 등 부탁이 가능하며
병원 동행도 가능합니다.
(기름값, 약값, 진료비 등은 따로 지불합니다.)
* 주간보호 *
- 치매 초기지만 보호자가 집에 없을 때
많이 쓰는 방법으로 유치원처럼 아침에 모시고
나가고 밤에 집에 모셔다 드리며 치매가
심하지 않은 치매 초기 어르신들끼리
모임을 가질 수 있습니다.
- 요양보호사 1명당 어르신 9명을 보는 곳으로
요양원보다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한달 이용 금액이 대략 50만원 정도로
추가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요양원 *
- 치매 초기를 지나 중기 이상일 경우
주로 이용합니다. 어르신의 등급에 따라
한달 이용금액이 달라지며 기본 3인실에서
5인실이 기본이고 1인실, 2인실은
추가 요금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 기본적으로 한달 이용금액이 70만원이며
의료비, 진료비, 약값은 별도로 비용이
발생합니다.
- 하루 2번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치매 등급을 나눠 성향이나 상태가 비슷한
어르신들끼리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6. 요양 등급이 없는 경우
치매 어르신이 요양 등급이 없을 때
요양병원이나 정신병원 이용이 가능합니다.
요양병원은 시설마다 가격이 천차만별로
싼곳은 20만원부터 비싼곳은 200만원이라고 합니다.
매일 의사가 회진을 하면서 진료를 봐주지만
치매가 심하거나 배회가 심한 경우
묶이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정신병원은 치매 어르신들에게 추천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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